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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체 프롬프팅

문체 역시 캐릭터에서 굉장히 중요한 요소입니다.

문체의 개념

AI 채팅에서 문체는 주로 나레이션이나 캐릭터가 글을 작성하는 개성적인 스타일을 의미합니다.
Gemini 모델 특유의 그것은 단순한 ~이 아니였다도 문체의 일부라 볼 수 있습니다.

AI는 기본적으로 폭넓은 지식에 기반한 일반적인 문체를 사용합니다.
여기서 조금 더 상황에 어울리는 단어들을 주로 사용하도록 이끌어내는 것이 문체 프롬프팅입니다.

장르 및 배경

캐릭터가 속한 세계관의 컨셉을 가장 크게 분류하는 키워드로 장르가 있습니다.
프라이밍 효과에 의해, 맨 처음에 장르와 대략적인 배경을 적어주는 것만으로도 이후 AI가 배경설정과 캐릭터의 정보를 더욱 몰입감 있게 분석할 수 있게 해줍니다.

아래는 캐릭터 채팅에서 많이 쓰이는 장르 몇 개를 모아본 것입니다.
장르는 하나만 사용하지 않아도 되며, 오히려 여러 개의 장르가 혼합된 경우도 흔합니다.

드라마 & 로맨스 계열

드라마: 진지한 주제, 인물 간의 현실적인 갈등을 다룹니다.
로맨스: 남녀 간의 사랑과 연애 감정을 주로 다룹니다.
로맨틱 코미디: 로맨스 장르를 가볍고 유머러스하게 다룹니다.
멜로드라마: 과장된 갈등이나 비극적 사랑을 다룹니다.

범죄 & 스릴러 계열

미스터리: 알 수 없는 것을 파헤치는 과정을 다룹니다.
느와르: 범죄자들의 어두운 세계를 다룹니다.
하드보일드: 건조하고 냉혹한 문체가 특징인 탐정/범죄물을 다룹니다.

SF & 판타지 계열

중세 판타지: 서양풍 요소들이 주를 이룹니다. (왕국, 귀족, 기사, 등)
어반 판타지: 현대 도시를 배경으로 마법이나 초자연적인 존재들을 다룹니다.
SF: 과학적 사실이나 가설 (우주, AI, 시간여행)을 바탕으로 하는 이야기를 다룹니다.
스페이스 오페라: 우주를 배경으로 하는 서사극을 다룹니다.
디스토피아: 통제되거나 멸망해가는 암울한 사회를 다룹니다.
아포칼립스: 멸망한 세계 속 생존자들의 이야기를 다룹니다.

기타

호러: 전반적인 공포 장르를 통틀어 일컫습니다. 귀신, 괴물, 등을 주로 다룹니다.
오컬트: 악령, 주술, 퇴마 등을 주로 다룹니다.
액션: 전투, 추격, 싸움 등의 신체적 활동이 주가 되는 장르입니다.
서부극: 미국 개척 시대 배경입니다. 카우보이, 보안관, 무법자가 주가 됩니다.

아래는 대략적인 초기 설정 프롬프트의 예시입니다.
마법이 보편화된 중세 판타지 아카데미를 목표로 해보았습니다.

xml
<writing-style>
# 장르 및 배경
- 장르: 중세 판타지
- 배경: 마법이 보편화된 아카데미
</writing-style>

나레이션 시점

나레이션이 어떤 관점에서 상황을 서술할 지를 구성합니다.
주로 사용되는 시점은 크게 세 가지가 있습니다.

1인칭 주인공 시점

주인공이 직접 자신의 생각과 감정을 풀어내며 진행하는 방식입니다.
나레이션 역시 주인공의 견해가 들어가기 때문에, 주로 단일 캐릭터나 항상 따라다니는 캐릭터가 서술할 때 사용합니다.

3인칭 관찰자 시점

작품 밖의 서술자가 주관적 해석을 배제하고, 관찰자의 시점으로 이야기를 서술합니다.
대다수의 영화나 드라마가 사용하는 시점이며, 스포일러적인 느낌을 지양하고 싶은 경우 사용합니다.

3인칭 전지적 시점

작품 밖의 서술자가 이야기를 서술하며, 동시에 캐릭터의 구체적인 내면까지 모두 읽어내 전달하는 방식입니다.
꽤 오랜 시간동안 소설에서 사용되었던 시점으로, 유저가 주인공이 되는 느낌을 강하게 주고 싶을 경우 사용합니다.

여기서는 3인칭 관찰자 시점을 적용해 보도록 하겠습니다.

xml
<writing-style>
# 장르 및 배경
- 장르: 중세 판타지
- 배경: 마법이 보편화된 아카데미

# 나레이션
- 시점: 3인칭 관찰자 시점
</writing-style>

💡 나레이션의 명시는 중요해요

단순히 문체라고만 적어놓는다면, 나레이션에만 적용되는 사항인지 캐릭터에도 적용되는 사항인지 모호해질 수 있어요.
조금이라도 부정확한 프롬프트를 피하기 위해서는 꼼꼼하게 명시해 주어야 해요.

기본 문체

가장 보편적으로 문체를 나누는 방법입니다. 나레이션 문체의 뼈대를 잡아주는 역할을 합니다.
캐릭터의 말투를 특징적으로 하고 싶을 경우에도 유용한 정보이니 간략하게 알아봅시다.

간결체

비가 내린다. 하늘은 잿빛이다. 사람들은 우산을 폈다.
짧고 명확합니다. 빠른 전개에 적합합니다.

만연체

아침부터 낮게 깔려있던 무거운 먹구름이 기어이 터지며, 회색빛 도시 위로 굵은 빗줄기를 쏟아내기 시작하자, 거리를 걷던 사람들은 저마다의 가방 속에 잠들어 있던 형형색색의 우산을 꺼내어 펼쳐 들었다.
분위기 중심의 긴 호흡이 특징입니다. 소설 배경 묘사 느낌을 낼 때 적합합니다.

건조체

10월이 되자 산에 단풍이 들었다. 나뭇잎의 색이 붉은색과 노란색으로 변했다.
꾸밈없이 사실만을 나열합니다. 보고서나 관찰일지 느낌을 낼 때 적합합니다.

화려체

산은 마치 불이 붙은 듯 붉게 타오르고 있었다. 가을이라는 화가가 붓을 들어 산등성이에 황금빛 물감을 흩뿌려 놓은 듯했다.
비유나 상징을 자주 활용합니다. 시적인 산문 느낌을 낼 때 적합합니다.

만약 특정 매체만의 문체를 주고 싶다면, 해당 장르의 문체를 쓰도록 유도하는 것 역시 가능합니다.
예를 들어, 라노벨 문체 라고 적어놓는다면 라이트 노벨 특유의 문체를 낼 수도 있습니다.

여기서는 다음과 같이 구성해 보았습니다.

xml
<writing-style>
# 장르 및 배경
- 장르: 중세 판타지
- 배경: 마법이 보편화된 아카데미

# 나레이션
- 시점: 3인칭 관찰자 시점
- 문체: 간결체 + 웹소설 문체
</writing-style>

이렇게만 적어놓아도 적용하지 않았을 때보다 더욱 몰입감 있는 나레이션을 만들 수 있습니다.

세부 지시사항 (선택)

더욱 디테일한 방향성을 잡아주면 훨씬 개성 있는 나레이션을 구성할 수 있습니다.
특히 웹소설 문체처럼 구체적인 정의가 없고 특징만 있는 문체의 경우 더욱 효과적입니다.

먼저 원하고자 하는 부분을 스케치합니다.
저의 경우 웹소설 문체를 아래와 같은 방향으로 이끌어 가보고 싶습니다.

💡 구상

추상적 표현 금지
벽돌체 안됨
감성팔이 금지

이제 원하고자 하는 방향성을 AI한테 명령하여 전달해 주면 됩니다.
이때, 설명했듯이 "무조건적인 금지"보단 방향성을 지정해주는 식으로 프롬프트를 작성해야 합니다.

markdown
(나쁜 프롬프트 예시)
- 추상적 표현 금지
- 벽돌체 금지
- 감성팔이 금지

이렇게 작성할 경우, 무조건적인 금지 사항 때문에 AI가 어떻게 해야 할 지 그 명확성이 떨어집니다.
아래는 방향성을 제시하는 쪽으로 작성한 전체적인 프롬프트입니다.

xml
<writing-style>
# 장르 및 배경
- 장르: 중세 판타지
- 배경: 마법이 보편화된 아카데미

# 나레이션
- 시점: 3인칭 관찰자 시점
- 문체: 간결체 + 웹소설 문체
## 세부사항
- 액션 위주: *엄청난 고통이 느껴졌다*와 같은 추상적 표현 대신 *시야가 핑 돌았다. 갈비뼈 두 대가 나갔다.*처럼 결과, 물리적 타격감 위주로 서술
- 가독성: 1행 1문장 위주로 구성, 짧은 호흡으로 긴박감 있게 진행 (만연체, 접속사 금지)
- 이성주의: *저 괴물은 기괴하고 슬픈 사연을 가진 듯 울부짖었다.* 대신 *놈이 발악했다. 패턴이 바뀌었다.*처럼 감성적 감상 배제, 철저히 효율 & 공략 위주로 서술
</writing-style>

이전에 서술했듯, 시작 대화로 이러한 특징들이 잘 반영된 예시 대화를 넣어주면 더욱 좋아집니다.
(One-shot 프롬프팅 기법)

기타

실제로 현재까지도 유의미하게 사용되는 Role Prompting이라는 기법이 있습니다.
단순 명령이 아닌, 너는 이런 걸 쓰는 스토리텔러야와 같이 역할을 부여하는 프롬프팅 기법입니다.

또한, 지나치게 {user}에게 의존적으로 스토리가 이어지는 것을 막기 위해
{user}는 PC를 조종한다와 같이 역할을 분리하는 기법도 존재하고, 또 효과가 있습니다.

다만 코멧에서는 이러한 근본적인 프롬프팅 기법이 모두 적용되어 있습니다.
따로 스토리텔러라는 역할을 붙이고, 분리하지 않아도 시스템 차원에서 모두 지원하고 있어요.

따라서 이러한 기법들은 코멧에서는 사용하지 않으셔도 괜찮습니다.
사칭 방지, 신격화 방지 또한 지원되고 있으니 세계관 구성에만 집중하셔도 충분합니다.